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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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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38 拊循之하고 唲嘔之하여
與撫同이라 拊循 慰悅之也 唲嘔 嬰兒語聲也 於佳反이라 與謳同이라
○郝懿行曰 循 與揗同이라 拊揗者 謂撫摩矜憐之也 唲嘔者 玉篇廣韻 竝云 小兒語也라하니라
上於佳切이요 下烏侯切이니이라 蓋爲小兒語聲이니 慈愛之也
史記韓信傳說項王言語嘔嘔라하니 其意正同이라 嘔嘔 卽唲嘔也


어린아이를 어루만지고 어르듯이 하여
양경주楊倞注는 ‘’와 같다. 부순拊循은 상대방을 위안하고 즐겁게 한다는 뜻이다. 아후唲嘔는 어린아이가 어리광을 부리는 말소리이다. 는 음이 반절反切이다. 는 음이 반절反切이다.
학의행郝懿行은 ‘(쓰다듬다)’과 같다. 부순拊揗이란 상대방을 어루만지며 불쌍하게 여기는 것을 이른다. 아후唲嘔란 ≪옥편玉篇≫과 ≪광운廣韻≫에 모두 “어린아이의 말이다.”라고 하였다.
윗글자()는 음이 반절反切이고, 아래 글자()는 음이 반절反切로, 두 자가 쌍성雙聲이다. 대체로 어린아이의 말소리이니, 상대방을 애틋하게 사랑하는 뜻이다.
사기史記≫ 〈한신전韓信傳〉에서 항왕項王에 대해 “언어후후言語嘔嘔(그의 말씨는 온순하고 부드러웠다.)”라고 하였는데, 그 뜻이 정확하게 같다. ‘후후嘔嘔’는 곧 ‘아후唲嘔’이다.


역주
역주1 二字雙聲 : 雙聲은 중국 음운학 용어로, 두 글자 이상으로 된 단어에서 각 글자의 최초의 子音이 같은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唲는 wā, 嘔는 ǒu로 이 두 글자가 雙聲이라는 것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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