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3 若夫
一相以兼率之
하고 使臣下百吏莫不宿道鄕方而務
注
論은 謂討論選擇之也라 率은 領也라 宿道는 止於道也라 向方은 不迷亂也라 臣下皆以宿道向方爲務하고 不敢姦詐也라
한 사람의 재상을 선택하여 모든 관리를 아울러 통솔하게 하고 대신과 각급 관리들로 하여금 도의道義를 지키고 정도正道를 향해 힘쓰게 하는 것이
注
양경주楊倞注:론論은 〈재상이 될 만한 사람을〉 토론하여 선택하는 것을 이른다. 솔率은 거느린다는 뜻이다. 숙도宿道는 도의에 머무른다는 뜻이다. 향방向方은 혼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신하들이 모두 도의에 머무르고 바른 쪽을 향하는 것에 힘쓰고 감히 간사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