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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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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5 哀公曰
하다 敢問何如라야 斯可謂士矣잇고하니
孔子對曰
所謂士者 雖不能盡道術이라도 必有率也하고 雖不能美善이라도 必有處也
循也 雖不能盡(徧)[備]라도 必循處一隅 言有所執守也
○ 郝懿行曰 美善 義同而有淺深이라 大戴記 作雖不能盡善盡美하고 韓詩外傳一 作雖不能盡乎美著하고 家語五儀解 作備百善之美하니 三書皆本此而各異 韓詩外傳 此下多有缺略이라


애공哀公이 말하였다.
“좋은 말씀입니다. 감히 묻건대 어떻게 해야 선비라 말할 수 있습니까?”
공자孔子가 대답하였다.
“이른바 선비란 비록 〈국가를 다스리는〉 원칙과 방법을 완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법도를〉 따라 행하는 일이 있고, 비록 모든 일을 완전무결하게 처리하지는 못하더라도 반드시 〈도리를〉 고수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양경주楊倞注은 따른다는 뜻이다. 비록 모든 일을 완전무결하게 처리하지는 못하더라도 반드시 어떤 한 곳을 따라 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올바른 도리를〉 고수하는 일이 있다는 말이다.
학의행郝懿行은 뜻이 같으면서도 얕고 깊은 차이가 있다. ≪대대례기大戴禮記≫에는 ‘수부능진선진미雖不能盡善盡美(비록 진선진미盡善盡美하지는 못하더라도)’로 되어 있고, ≪한시외전韓詩外傳≫ 권1에는 ‘수부능진호미저雖不能盡乎美著(비록 완전히 아름답고 훌륭하지는 못하더라도)’로 되어 있고, ≪공자가어孔子家語≫ 〈오의해五儀解〉에는 ‘비백선지미備百善之美(아름다운 온갖 훌륭한 것을 갖추지는 〈못하더라도〉)’로 되어 있으니, 이들 세 책은 모두 이곳을 근본으로 삼았으나 내용이 각기 다르다. ≪한시외전≫에는 이 문구 밑에 빠지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이 있다.


역주
역주1 (徧)[備] : 저본에는 ‘徧’으로 되어 있으나, 屈守元의 ≪韓詩外傳箋疏≫ 권1에 의거하여 ‘備’로 바로잡았다. 楊倞 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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