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 是持寵處位終身不厭之術也라 雖在貧窮徒處之勢라도 亦取象於是矣니 夫是之謂吉人이니라
注
徒處는 徒行이라 或曰 獨處也라하니라 雖貧賤이라도 其所立志亦取法於此也라
이것이 군주의 총애를 유지하고 높은 관직을 지키며 종신토록 남이 염증을 느끼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비록 빈궁하고 혼자 지내는 상황에 있더라도 이와 같은 방법에 비추어 행동하여야 하니, 이런 사람을 가리켜 길인吉人이라고 말한다.
注
양경주楊倞注:도처徒處는 도보로 걸어간다는 ‘도행徒行’의 뜻이다. 혹자는 “혼자 처해 있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비록 가난하고 미천하더라도 그가 뜻을 세우는 것 또한 여기서 취해 모범으로 삼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