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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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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61 祭祀 敬事其神也 其銘誄 敬傳其名也
謂書其功於器物이니 謂誄其行狀以爲諡也 繫世 謂書其傳襲이니 若今之譜諜也 皆所以敬傳其名於後世也
○兪樾曰 周官小史職曰 奠世繫하고 鄭司農云 繫世 謂帝繫世本之屬이라하니 是也
以帝繫解繫字하고 世本解世字하니 則繫也世也 自是二事 與銘誄相對 楊注未得이라


제사는 그의 영혼을 공경히 섬기기 위한 것이며 그 , 帝繫世本은 그의 이름을 공경히 후세에 전하기 위한 것이다.
楊倞注은 그의 공적을 器物에 쓰는 것을 이르니, 孔悝鼎銘과 같은 것이다. 는 그 이력을 기록하여 諡號를 만드는 것을 이른다. 繫世는 그 가문이 대대로 전수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을 이르니, 지금의 譜諜과 같다. 이는 모두 그의 이름을 후세에 공경히 전하기 위한 것이다.
兪樾:≪周禮≫ 〈春官宗伯 小史職〉에 “奠世繫 辨昭穆(世本帝繫를 정하고 昭穆의 순서를 변별한다.)”이라고 한 곳에 鄭司農(鄭衆)이 “繫世帝繫世本 등을 이른다.”라고 하였으니, 곧 이것이다.
帝繫로 ‘’자를 풀이하고 世本으로 ‘’자를 풀이하였으니, 는 본디 두 가지로 와 서로 짝이 된다. 楊氏의 주는 옳지 않다.


역주
역주1 繫世 : 帝繫와 世本의 합칭이다. 帝繫는 제왕, 곧 천자의 선대 계통을 말하고, 世本은 제후와 경대부의 선대 뿌리를 말한다.
역주2 孔悝(회)之鼎銘 : 孔悝는 春秋 말기 衛나라 大夫이다. 鼎銘은 무쇠 솥에 새긴 글이란 뜻으로, 어떤 사실이 먼 후대까지 전해가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만든다. 孔悝가 그의 어머니 孔伯姬와 공모하여 晉나라에 망명해 있던 衛나라 태자 蒯聵가 국왕으로 즉위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이로 인해 孔悝의 공을 기리는 뜻으로 ‘六月丁亥 公假于大廟’로 시작되는 鼎銘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말한다.(≪禮記≫ 〈祭統〉)
역주3 昭穆 : 종묘나 사당에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차례로, 왼쪽 줄을 昭라 하고 오른쪽 줄을 穆이라 한다. 1세를 맨 위 중앙에 모시고, 2세‧4세‧6세는 昭에 모시며, 3세‧5세‧7세는 穆에 모신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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