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 雖守者益이라도 所以守者損하니 是以大者之所以反削也라
注
守者는 謂地也라 守國以地爲本이라 故曰守者라 所以守者는 謂所以守地之人也라
○兪樾曰 上以字衍文이라 是大者之所以反削也는 與上文是彊者之所以反弱也 正相對라
그래서 비록 지켜야 할 토지는 늘어났지만 이로 인해 지킬 사람이 감소하니, 이것이 곧 큰 나라가 도리어 영토가 깎이는 원인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수자守者는 토지를 이른다. 국가를 지키는 것은 토지를 근본으로 하기 때문에 ‘수자守者’라고 말한 것이다. 소이수자所以守者는 토지를 지키는 사람을 이른다.
○유월兪樾:위의 〈‘시이대자是以大者’의〉 ‘이以’자는 잘못 덧붙여진 글이다. ‘시대자지소이반삭야是大者之所以反削也’는 윗글의 ‘시강자지소이반약야是彊者之所以反弱也’와 정확히 서로 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