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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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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14 今夙興夜寐하여 耕耘樹藝하여 手足胼胝하여 以養其親하고 無此三者 則何爲而無孝之名也리오 아하니라
○ 王念孫曰 以字衍이라 韓詩外傳無以字하고 下文何爲而無孝之名也 亦無以字 又案 外傳此句下有意者所友非仁人邪一句 玩本書亦似當有此句
下文雖有國士之力四句 正承此句而言이라 又下文入而行不脩身之罪也 承上身不敬三句而言이요 出而名不章友之過也 則承此句而言이니 若無此句 則與下文不相應矣


지금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면서 밭을 갈고 김을 매며 모 심고 씨 뿌려 손발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일하여〉 그 부모를 봉양하고 〈공경하지 않고 겸손하지 않고 온순하지 않는〉 이 세 가지가 없다면 무엇 때문에 효자라는 이름이 나지 않겠는가. 아마도 그가 교제하는 벗이 어진 덕을 지닌 사람이 아니었지 싶다.”
왕염손王念孫:‘’자는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자가 없고 아랫글(29-16) ‘하위이무효지명야何爲而無孝之名也’도 ‘’자가 없다. 또 살펴보건대, ≪한시외전≫에는 이 구 밑에 ‘의자소우비인인야意者所友非仁人邪’ 한 구가 더 있다. 본서本書(≪순자荀子≫)의 논리를 음미해볼 때 또한 마땅히 이 구가 있어야 할 것 같으니, 아랫글(29-15) ‘수유국사지력雖有國士之力’ 네 구는 정확히 이 구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또 아랫글(29-16) ‘입이행부수入而行不脩 신지죄야身之罪也’는 위의 ‘신부경身不敬’ 세 구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고, ‘출이명부장出而名不章 우지과야友之過也’는 이 구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니, 만약 이 구가 없다면 아랫글과 서로 호응하지 않을 것이다.


역주
역주1 (以) : 저본에는 ‘以’가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잘못 덧붙여진 것으로 처리하였다.
역주2 [意者所友非仁人邪] : 저본에는 ‘意者所友非仁人邪’가 없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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