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9 草木
滋碩之時
엔 則斧斤不入山林
하니 不夭其生
하고 不絶其長也
라 黿鼉魚鼈鰌鱣孕別之時
엔
注
別은 謂生育 與母分別也라 國語에 里革諫魯宣公曰 魚方別孕에 韋昭曰 自別於雄而懷子也라하니라
초목이 꽃 피고 자랄 시기에는 도끼가 산림 속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니, 이는 그 생명을 단축하지 않고 그 성장을 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큰 자라와 악어, 잡어, 자라, 미꾸라지, 드렁허리 등이 새끼를 배고 알을 낳는 시기에는
注
양경주楊倞注:별別은 부화하여 자라느라 어미와 함께 따로 헤어져 있다는 것을 이른다. ≪국어國語≫ 〈노어魯語〉에 “이혁里革이 노 선공魯 宣公에게 간하기를 ‘지금은 물고기가 한창 알을 낳고 자라나는 시기입니다.”라고 한 곳에, 위소韋昭가 “스스로 수컷과 헤어져 새끼를 품고 있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