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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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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3-105 桓公之蔥 大公之闕 文王之 莊君之曶 闔閭之干將莫邪鉅闕辟閭 此皆古之良劒也
蔥闕録曶 齊桓公齊太公周文王楚莊王之劒名이로되 皆未詳所出이라 青色也 録與緑同하니 二劒以色爲名이라
曹植七啓說劒云 雕以翠緑이라하니 亦其類也
劒光采慌忽難視 以形爲名也 未詳이라 或曰 闕 缺也 劒至利則喜缺하여 因以爲名하니 鉅闕亦是也라하니라
干將莫邪巨闕 皆吳王闔閭劒名이라 辟閭 未詳이라
新序 閭丘卬謂齊宣王曰 辟閭巨闕 天下之良劒也라하고 或曰 辟閭 卽湛盧也 閭盧聲相近이라 黑色也
湛盧 言湛然如水而黑也라하니라
說劒曰 이라하여늘 李善云 辟 卷也 言神劒柔하여 可卷而懷之하고 舒則可用이라하니 辟閭或此義歟
○盧文弨曰 曶 舊本作𦙑하니 今改正하니 注同이라


환공桓公태공太公문왕文王장왕莊王합려闔閭간장干將막야莫邪거궐鉅闕벽려辟閭는 이 모두 옛날의 좋은 검이다.
양경주楊倞注 환공桓公 태공太公 문왕文王 장왕莊王의 검 이름인데, 모두 그 출전을 알 수 없다. 은 푸른색이고 ‘’은 ‘’과 같으니, 이 두 검은 색깔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조식曹植의 〈칠계七啓〉에 검에 관해 설명하기를 “조이취록雕以翠緑(청록색과 녹색으로 〈그 위를〉 장식하였다.)”이라 하였으니, 이 또한 그와 같은 유이다.
은 검의 광채가 황홀하여 똑바로 보기 어렵다는 뜻이니, 형태로 이름을 정한 것이다. 은 알 수 없다. 혹자는 “은 이지러졌다는 뜻이다. 검이 극도로 날카로우면 쉽게 이지러지므로 이로 인해 이름을 정한 것이니, 거궐鉅闕 또한 이 경우이다.”라 하였다.
간장干將막야莫邪거궐巨闕은 모두 오왕吳王 합려闔閭의 검 이름이다. 벽려辟閭는 알 수 없다.
신서新序≫ 〈잡사雜事 제오第五〉에 여구앙閭丘卬 선왕宣王에게 이르기를 “벽려辟閭거궐巨闕은 천하의 좋은 검입니다.”라 하였고, 혹자는 “벽려辟閭는 곧 담로湛盧는 음이 서로 가깝다. 는 검은색이다.
담로湛盧는 맑기가 마치 물 같으면서 색이 검은 것을 말한다.”라 하였다.
장경양張景陽의 ≪칠명七命≫에 검에 관해 설명하기를 “서벽불상舒辟不常(펴고 마는 것이 자유롭다.)”이라 하였는데, 이선李善이 “은 ‘(말다)’의 뜻이다. 신검神劒은 부드러우므로 그것을 말아 품속에 품을 수 있고 다시 펴면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라 하였는데, 벽려辟閭가 혹시 이 뜻은 아닌지 모르겠다.
노문초盧文弨은 옛 판본에 ‘𦙑’로 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여기서는 고쳐 바로잡았으니, 〈양씨楊氏의〉 주도 마찬가지이다.


역주
역주1 (禄)[録] : 저본에는 ‘禄’으로 되어 있으나, 世德堂本에 의거하여 ‘録’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張景陽七(發)[命] : 景陽은 西晉 張協의 자이다. 저본의 원주에 “〈七發〉은 바로 枚乘이 지은 것이니, 여기서는 마땅히 〈七命〉이라 해야 한다.[七發乃枚乘作 此當七命]”라고 하였고, 뒤의 舒辟不常(無方)은 張協의 〈七命〉에 보이므로, 이에 의거하여 저본의 ‘發’을 ‘命’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舒辟不常 : 저본의 원주에 “舒辟不常은 〈七命〉에 ‘舒辟無方’으로 되어 있으며, 〈아래의 ‘辟 卷也 言神劒柔 可卷而懷之 舒則可用’이라는 내용이〉 李善의 주에 보이지 않는다.[舒辟不常 七命作舒辟無方 未見李善注]”라고 하였다. ‘不常’은 ‘無方’과 뜻이 같다. 그리고 ‘辟 卷也 言神劒柔 可卷而懷之 舒則可用’이 李善의 ≪文選注≫에는 보이지 않지만, ≪六臣注文選≫에서 呂延濟(唐)의 주에 유사한 내용이 보이므로, 楊倞이 呂延濟의 주를 李善의 주로 잘못 인용한 듯하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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