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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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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4-21 口行相反而欲賢者之至하고 不肖者之退也 不亦難乎 夫耀蟬者 務在明其火하고 振其樹而已
○郝懿行曰 耀 俗燿字 燿者 照也 燿蟬者 火必明而後蟬投焉하니 蟬以陽明爲趨也
照蟹者 火必闇而後蟹赴焉하니 蟹以陰闇爲居也 二者 君子小人之分途也 故明主求賢如燿蟬하고 闇主蒐慝如照蟹


말과 행동이 상반되면서 현자賢者가 찾아오고 불초한 자가 물러나기를 바란다는 것은 또한 어렵지 않겠는가. 불을 비춰 매미를 잡는 사람은 그 불을 환히 밝히고 그 나무를 흔드는 데에 힘써야 하니,
학의행郝懿行耀는 속자로 ‘’자이다. 는 불빛을 비춘다는 뜻이다. 불을 비춰 매미를 잡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은〉 불빛이 반드시 밝은 뒤에 매미가 나무로 날아든다는 점이니 매미는 의 밝은 빛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불을 비춰 게를 잡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은〉 불빛이 반드시 어두운 뒤에 게가 달려든다는 점이니 게는 의 어두운 빛을 보금자리로 삼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군자와 소인의 갈림길이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는 현인賢人 구하기를 밝은 불빛을 비춰 매미를 잡듯이 하고, 어리석은 군주는 간사한 사람 모으기를 불을 비춰 게를 잡듯이 하는 것이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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