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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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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56 彼乃將食其肉而齕其骨也리라 夫曰 太古薄葬이라 故不抇也하고
亂今厚葬이라 故抇也 是特姦人之誤於亂說하여 以欺愚者而陷之하여 以偸取利焉이라 夫是之謂大姦이라
言是乃特姦人自誤惑於亂說하여 因以欺愚者 猶於泥潮之中陷之 謂使陷於不仁不孝也
以偸取利 謂偝弃死者而苟取其利於生者也 是時 墨子之徒說薄葬以惑當世 故以此譏之
○盧文弨曰 潮 當作淖 古潮字作𣶃 故淖誤爲𣶃어늘 又誤爲潮


그들은 그 살을 뜯어먹고 그 뼈라도 씹어 먹으려 할 것이다. 이른바 “태곳적에는 간략하게 장사를 지냈기 때문에 무덤을 파는 일이 없었고,
혼란한 지금은 후하게 장사 지내기 때문에 도둑이 그 무덤을 판다.”라는 말은 오직 간사한 사람들이 허튼 설에 현혹되어 어리석은 자를 속이고 수렁에 빠지게 하여 그 속에서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크게 간사하다고 말한다.
양경주楊倞注:이는 곧 오직 간사한 사람이 스스로 허튼 설에 잘못 현혹되어 어리석은 자들을 속인 것이 그들을 수렁에 빠뜨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그들을 인자하지 않고 효성스럽지 않은 쪽으로 빠지게 한 것을 이른다.
이투취리以偸取利는 죽은 사람을 배반하여 버리고 그 이득을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구차하게 취하는 것을 이른다. 이 당시에 묵자墨子의 무리가 박장薄葬하는 것을 주장하여 당시 사람들을 현혹하였기 때문에 이 말로 비평한 것이다.
노문초盧文弨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한다. 옛날에 ‘’자는 ‘𣶃’로 표기하였다. 그러므로 ‘’가 잘못되어 ‘𣶃’가 되었는데 이것이 또 잘못되어 ‘’가 되었다.


역주
역주1 (潮)[淖(뇨)] : 저본에는 ‘潮’로 되어 있으나, 盧文弨의 주에 의거하여 ‘淖(진창)’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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