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주楊倞注:피변皮弁은 흰 사슴가죽으로 만든 관을 이르니, 〈포백布帛이 없어 털옷과 갖옷을 입었던〉 상고시대를 상징한 것이다. 흰 깁을 주름 잡아 치마를 만드는데 15새 피륙으로 만든다. 적積은 주름 잡는다는 뜻이다. 그 허리 중간을 주름 잡기 때문에 ‘소적素積’이라 이른다.
역주
역주1士皮弁服 :
士는 벼슬이름이며 서열은 대부의 다음이다. 皮弁은 흰 사슴가죽으로 만든 관이다. 張覺은 ≪儀禮≫ 〈士冠禮〉의 ‘皮弁服素積’과 여기 楊倞의 주에 의거하여 ‘服’자 밑에 마땅히 ‘素積’ 두 자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번역에 그 설을 반영하였다.
역주2十五升布 :
올이 가는 피륙이다. 升은 피륙의 날을 세는 단위로 새라 하는데, 한 새는 80올이므로 15새는 1,200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