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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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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234 言之信者 在乎之間이라
藏物處 所以覆物者 凡言之可信者 如物在器皿之間하니 言有分限하여 不流溢也
器名 與丘同義
漢書儒林傳 唐生褚生應하여 試誦說하되 有法하여 疑者丘蓋不言이라하니 丘與區同也


말이 〈진실하여〉 믿을 만한 것은 〈모르면〉 모른다 하고 〈의문나면〉 머뭇거리는 그 사이에 있다.
양경주楊倞注는 물건을 담는 부분이다. 는 물건을 덮는 뚜껑이다. 일반적으로 말 중에 믿을 만한 것은 물건이 그릇 속에 있는 것과 같으니, 〈하는 말이 일정한〉 한계가 있어서 넘쳐흐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릇을 라고 이름 붙인 것은 ‘’와 그 뜻이 같다.
한서漢書≫ 〈유림전儒林傳〉에 “당생저생응박사제자선唐生褚生應博士弟子選 시용설試誦說 유법有法 의자구개불언疑者丘蓋不言(당생唐生저생褚生박사제자博士弟子를 선발하는 시험에 응시하여 글을 암송하고 설명하는 시험을 치르는데 매우 법도가 있어 의심스러운 것은 머뭇거리고 말하지 않았다.)”이라고 하였으니, 는 같다.


역주
역주1 區葢 : 區는 모른다는 뜻이고, 葢는 머뭇거린다는 뜻이다.
역주2 : 부피를 헤아리는 그릇으로, 한 말 여섯 되가 들어간다.
역주3 博士弟子 : 漢代에 博士가 가르치는 제자이다. 漢 武帝 元朔 5년(B.C.124)에 公孫弘의 건의에 따라 博士官을 두고 제자 50명을 선발하여 가르치고 해마다 시험을 거쳐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文學掌故에 보임하거나 郎中에 임명하였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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