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7 創巨者其日久
하고 痛甚者其
遲
라 三年之喪
은 稱情而立文
하니 所以爲至痛極也
라
注
創은 傷也니 楚良反이라 日久愈遲는 互言之也라 皆言久乃能平이라
故重喪必待三年乃除하니 亦爲至痛之極은 不可朞月而已라
상처가 큰 것은 〈회복하는〉 시일이 오래 걸리고 아픔이 심한 것은 가라앉는 속도가 더디다. 삼년상은 슬픈 감정의 정도에 맞춰 예의제도를 제정한 것이니, 이는 〈부모의 상은 사람들이〉 지극히 비통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注
楊倞注:創은 상처라는 뜻이니, 〈음이〉 楚와 良의 반절이다. 日久와 愈遲는 뜻이 같은 말을 다르게 사용하여 글자의 중복을 피한 것이다. 이는 모두 시일이 오래 지나야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부모의 상 등〉 중요한 상은 반드시 삼 년을 기다린 뒤에 복을 벗는 것이니, 또한 극도로 비통한 심정은 일 년 정도로는 그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