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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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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27 然則所有名 與所緣以同異 與制名之樞要 不可不察也
因也 樞要 大要總名也 物無名則不可分辨이라 故因而有名也
名不可一貫이라 故因耳目鼻口而制同異하며 又不可常別일새 雖萬物萬殊라도 有時欲擧其大綱이라
故制爲名之樞要 謂若謂之禽하면 知其二足而羽 謂之獸 知其四足而毛 旣爲治在正名이면 則此三者不可不察而知其意也
○謝本 從盧校하여 作有同異
王念孫曰 元刻 有作以注+宋龔本同이라 案作以者是也 下文云 然則何緣而以同異오하고
又云 此所緣而以同異也라하여 三以字前後相應이라 宋本 作有者 涉上句有名而誤
先謙案 王說是하니 今改從元刻이라


그렇다면 명칭이 있게 된 원인과 무엇 때문에 〈사물의 명칭이〉 같은 것이 있고 다른 것이 있는지 그 이유와 명칭을 제정하는 기본 원칙 등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楊倞注은 ‘’의 뜻이다. 樞要는 개요와 총칭이란 뜻이다. 사물이 명칭이 없으면 구별할 수 없으므로 사물로 인해 명칭이 있게 된 것이며,
명칭은 동일할 수 없으므로 귀‧눈‧코‧입 등 감각기관으로 인해 같거나 다른 명칭을 제정하며, 또 언제나 구별만 할 수 없으므로 만물이 수만 가지로 다르더라도 이따금 그 개요를 드러내려고 한다.
이 때문에 명칭의 기본 원칙을 제정하는 것이니, 예를 들어 ‘’이라 하면 그것이 두 발에 날개가 달린 것이라는 것을 알고, ‘’라 하면 네 발에 털이 붙은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경우와 같은 것을 이른다. 이미 이상적인 정치를 행하는 것이 명칭을 바로 세우는 데에 있다고 한다면 이 세 가지를 잘 살펴 그 뜻을 알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謝本盧校本에 따라 〈以同異가〉 ‘有同異’로 되어 있다.
王念孫元刻本에는 ‘’가 ‘’로 되어 있다.注+나라 龔本과 같다. 살펴보건대, ‘’로 된 것이 옳다. 아랫글(22-32)에 “然則何緣而以同異(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사물의 명칭이 같은 것이 있고 다른 것이 있는가?)”라 하고,
또(22-44) “此所緣而以同異也(이것이 무엇 때문에 사물의 명칭이 같은 것이 있고 다른 것이 있는가에 관한 설명이다.)”라 하여 세 ‘’자가 앞뒤에서 호응한다. 宋本에 ‘’로 되어 있는 것은 윗구 ‘有名’과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先謙案王氏의 설이 옳으니, 여기서는 고쳐 元刻本에 따랐다.


역주
역주1 : 王引之의 설명(22-64)에 의하면, ‘爲’는 ‘以’의 뜻이다. 아래에 동일한 문구가 나오는 곳도 이와 같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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