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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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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40 此無它故焉이라 不知節用裕民也 康誥曰 弘하고 若德하면 裕乃身하리라하니 此之謂也
弘覆如天하고 又順於德 是乃所以寬裕汝身이라
○盧文弨曰 宋本正文 幷引不廢在王하고 注無解 今依元刻去之
注百姓與足二句 又見第二十卷注中하니 不必定依今論語改此文이라


이는 다른 이유가 없다. 소비를 절약하여 백성들을 넉넉하게 해줄 줄 모르기 때문이다. ≪서경書經≫ 〈주서 강고周書 康誥〉에 “하늘처럼 광대하게 만물을 감싸주고 덕의 표준에 순응한다면 네 몸이 부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양경주楊倞注:만물을 크게 감싸주는 것이 하늘과 같고 또 덕의 표준에 순응하는 것이 곧 너의 몸을 넉넉하게 하는 이유이다. 백성들이 모두 족하면 군주가 누구와 함께 족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노문초盧文弨송본宋本의 본문에는 ≪서경書經≫의 ‘불폐재왕명不廢在王命(왕에게 있는 을 폐하지 않을 것이다.)’까지 아울러 인용하였고 양씨楊氏의 주에는 그에 대한 풀이가 없다. 여기서는 원각본元刻本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
양씨楊氏 주의 ‘백성여족百姓與足’ 두 구는 또 제20권 〈유좌편宥坐篇〉의 주에 보이니, 굳이 지금의 ≪논어論語≫ 내용에 따라 이 문구를 고칠 것은 없다.


역주
역주1 覆乎 : ≪書經≫에는 ‘覆’자가 없고, ‘乎’자가 ‘于’자로 되어 있다.
역주2 百姓與足 君孰不足也 : ≪論語≫ 〈顔淵〉의 내용을 인용한 것인데, ≪論語≫에는 ‘與’자가 ‘孰’ 아래에 있다.
역주3 ()[] : 저본에는 ‘庭’으로 되어 있으나, ≪書經≫ 본문에 의거하여 바로잡았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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