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0 人苟不狂惑戇陋者면 其誰能睹是而不樂也哉아 欲是之主는 竝肩而存하고 能建是之士는 不世絶이로되
注
○先謙案 不世絶者는 不絶於世也라 君道篇의 彼或蓄積而得之者는 不世絶이 與此句法同이라
사람이 만약 미쳤거나 바보거나 미련하거나 무식한 자가 아니면 어느 누가 눈으로 이런 것들을 보고 좋아하지 않겠는가. 이런 국면에 이르고 싶은 군주는 줄을 서 있을 정도이고 이런 조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은 대대로 끊이지 않는데도
注
○선겸안先謙案:불세절不世絶이란 대대로 끊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군도편君道篇〉의 “피혹축적이득지자 불세절彼或蓄積而得之者 不世絶(저 〈학문과 덕을〉 축적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재능을 갖춘 인재는 대대로 끊어지지 않는다.)”이 이곳의 구법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