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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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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3-34 然則器生於人之僞
言陶器自是生於工人學而爲之 非本生於人性하여 自能爲之也 或曰 工人 當爲陶人이라 猶本也
○王念孫曰 楊後說 以此工人爲陶人之誤하니 是也
此文 本作故陶人埏埴而爲器하니 然則器生於陶人之僞 非故生於陶人之性也 故工人斲木而成器하니 然則器生於工人之僞 非故生於工人之性也
今本陶人之性 工人之性 皆作人之性하니 此涉上下文人之性而誤
下文云 瓦埴豈陶人之性이며 器木豈工人之性이리오하니 是其明證矣


그렇다면 기물은 도공陶工작위作爲에 의해 생겨나고 본디 사람의 본성에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양경주楊倞注:질그릇은 본디 장인匠人이 기술을 배워 만드는 데서 생겨나고 본디 사람의 본성에서 나와 저절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공인工人은 마땅히 ‘도인陶人’으로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는 ‘’과 같다.
왕염손王念孫양씨楊氏의 다음 설에 이 ‘공인工人’은 ‘도인陶人’의 잘못이라 하였으니, 그것이 옳다.
이 글은 본디 ‘연즉기생어도인지위然則器生於陶人之僞 비고생어도인지성야非故生於陶人之性也 고공인착목이성기故工人斲木而成器 연즉기생어공인지위然則器生於工人之僞 비고생어공인지성야非故生於工人之性也’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지금 판본에는 ‘도인지성陶人之性’과 ‘공인지성工人之性’이 모두 ‘인지성人之性’으로 되어 있으니, 이는 위아래 글 ‘인지성人之性’과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아랫글에 “와식개도인지성瓦埴豈陶人之性 기목기공인지성器木豈工人之性(진흙을 반죽하여 기와를 만드는 것이 어찌 도공陶工의 본성이겠으며, 나무 그릇을 깎아 그릇을 만드는 것이 어찌 장인匠人의 본성이겠는가.)”이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분명한 증거이다.


역주
역주1 (工)[陶] : 저본에는 ‘工’으로 되어 있으나, 楊倞의 後說과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陶’로 바로잡았다.
역주2 非故生於人之性也 : 王念孫은 본디 ‘非故生於陶人之性也’로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하였으나, 鍾泰는 아래의 ‘禮義法度者 是生於聖人之僞 非故生於人之性也’를 근거로 ‘陶’자가 없는 것이 옳다고 하였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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