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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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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37 故作者不祥하고 學者受其殃이나 非者有慶이라
作嵬瑣者 不祥也 有慶 言必無刑戮也
○兪樾曰 此謂作世俗之說者不祥하고 學者從而傳述之 必受其殃이나 能非而闢之則有慶也
下文引詩曰 下民之孼 匪降自天이라 噂沓背憎하니 職競由人이라하니
可見荀子之意 深疾世俗之說이라 故爲此言이라 楊注未得其旨


그러므로 그런 설을 만들어내는 자는 상서롭지 못하고 그런 설을 배우는 자는 그 재앙을 받지만 그런 설을 비난하는 자는 경사가 있는 법이다.
양경주楊倞注:기괴하고 졸렬한 설을 만들어내는 자는 상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유경有慶은 반드시 형륙刑戮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
유월兪樾:여기서는 세속의 잘못된 설을 만들어내는 자는 상서롭지 못하고 배우는 자가 그 설을 따라 세상에 전파하면 반드시 그 재앙을 받지만 능히 그 설을 비난하여 배척하면 경사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른다.
아랫글에 ≪시경詩經≫을 인용하여 “하민지얼下民之孼 비강자천匪降自天 준답배증噂沓背憎 직경유인職競由人(저 아래 백성들이 받는 재앙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만나면 떠들다가 돌아서면 미워하니 빌미를 제공한 건 다름 아닌 그들이네.)”이라 하였으니,
순자荀子의 마음에 세속의 논자들을 매우 미워하였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씨楊氏의 주는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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