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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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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6-3 非日非月이나 爲天下明이라 하며 이라
粹而王하고 駁而伯하며 無一焉而亡이나 臣愚不識하여 敢請之王하오이다
言禮之功用甚大어늘 時人莫知 故荀卿假爲隱語하여
問於先王云 臣但見其功이요 亦不識其名이나 唯先王能知하리니 敢請解之 先王因重演其義而告之


태양이며 달 또한 아니건만은 천하에 밝은 빛이 되어준다네 산 사람은 이걸로 장수 누리고 죽은 자는 이걸로 고이 묻히며 내외 성곽 이걸로 견고해지고 삼군三軍 힘이 이걸로 강성해지네
이것이 완전하면 왕자王者가 되고 이것이 반반이면 패자霸者가 되며 이게 아예 없다면 멸망하는데 신은 둔해 〈그 실체〉 모르겠기에 감히 군왕께 가르침 청하옵니다
양경주楊倞注의 효용성이 매우 큰데도 당시 사람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순경荀卿은어隱語를 빌려
선왕先王에게 묻기를 “신은 그 효용만 보았을 뿐이고 그 이름을 모르지만 선왕先王께서는 능히 알 것이니, 감히 알려주실 것을 청합니다.”라고 했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 선왕先王이 그 뜻을 반복하여 일러주었다.


역주
역주1 生者以壽 死者以葬 : 禮가 있음으로 인해 산 사람은 덕을 수양하고 건강을 유지하여 장수할 수 있고, 죽은 자는 斂襲으로 단장되고 棺槨에 담겨져 吉地에 고이 묻히는 등 극진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다.
역주2 城郭以固 三軍以强 : 禮가 있음으로 인해 백성과 군사들이 외부의 적을 결사적으로 방어하기 때문에 성곽이 견고하게 지켜지고, 군대가 晉 文公 때처럼 長幼의 도리를 지켜 앞으로 진격할 때 젊은 사람이 앞쪽에 있기 때문에 군사력이 강성해진다는 것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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