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6 凡兼人者有三術이라 有以德兼人者하고 有以力兼人者하고 有以富兼人者라
彼貴我名聲하고 美我德行하여 欲爲我民이라 故辟門除涂하여 以迎吾入이라
대체로 다른 국가를 겸병하는 데에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덕으로써 다른 국가를 겸병하는 경우가 있고 힘으로써 다른 국가를 겸병하는 경우가 있고 부富로써 다른 국가를 겸병하는 경우가 있다.
저 국가의 백성들이 우리의 명성을 존중하고 우리의 덕행을 아름답게 여겨 우리의 백성들이 되고자 하기 때문에 성문을 열고 도로를 닦아놓고서 우리가 들어가는 것을 영접한다.
注
양경주楊倞注:벽辟은 ‘벽闢’과 같으니, ‘열다’는 뜻이다. 제도除涂는 그 도로를 닦는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