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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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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45 上以飾賢良而明貴賤하고 下以飾長幼而明親疏
上在王公之朝 下在百姓之家 天下曉然皆知其非以爲異也 將以明分達治而保萬世也
故天子諸侯無靡費之用하고 士大夫無流淫之行하며 百吏官人無怠慢之事하고 衆庶百姓無姦怪之俗하여 無盜賊之罪하니 其能以
故曰 治則衍及百姓하고 亂則不足及王公이라하니 此之謂也니라


위로는 이것으로 현량賢良한 사람을 장식하여 그들의 존귀하고 미천한 차이를 구별하고, 아래로는 나이 많은 사람과 젊은 사람을 장식하여 그들 사이의 친근하고 소원한 관계를 명확히 한다.
위로는 천자와 제후의 조정에서부터 아래로는 일반 백성의 가정에 이르기까지, 천하 사람이 모두 성왕聖王의 그 조치가 〈그저 차별을 만들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드러내자는 것이 아니고 신분의 등급을 명확히 하여 국가를 다스리고 천추만대까지 보전하기 위함임을 분명히 안다.
그러므로 천자와 제후들은 낭비하는 지출이 없고 사대부들은 방종한 행위가 없으며, 대신과 각급 관리들은 태만히 하는 정사가 없고 일반 백성들은 간악하고 괴벽한 습관이 없어 도둑질하는 죄를 범하는 일이 없게 되니, 이는 능히 아름다운 도의道義로 다스린 것이다.
그러므로 “나라가 다스려지면 부유함이 백성에게까지 미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궁색함이 천자와 제후에게까지 미친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역주
역주1 稱義徧 : 稱은 아름답고 좋다는 뜻이고, 義는 道義의 약어이다. 徧은 다스린다는 뜻인 ‘辨’과 통용한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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