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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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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11 君臣上下之閒 然有離德者也니이다
亂也 音骨이라 言彼可欺詐者皆如此之國이라
○王引之曰 滑 當爲渙이라 卦曰 渙者 離也라하고 雜卦曰 渙 離也라하며
下文事大敵堅 則渙然離耳 是渙 爲離貌 故曰 渙然有離德이라하니라
俗書渙字作하고 滑字作하여 二形略相似 故渙譌爲滑이라 新序雜事篇 正作渙然有離德하니라
韓詩外傳作突然有離德하니 突乃奐之譌 渙奐古字通注+文選琴賦注引蒼頡篇云 奐 散也라하니라이라


군주와 신하 위아래 사이가 유대감이 풀려 마음이 서로 떠난 군대입니다.
양경주楊倞注은 어지럽다는 뜻이고 그 음은 ‘’이다. 저 속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와 같은 국가임을 말한 것이다.
왕인지王引之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한다. ≪역경易經≫ 〈서괘전序卦傳〉에 “이란 떠난다는 뜻이다.”라 하고, ≪역경易經≫ 〈잡괘전雜卦傳〉에 “은 떠난다는 뜻이다.”라 하였으며,
아래 글(15-44) “사대적견事大敵堅 즉환연리이則渙然離耳(대규모의 전쟁과 강한 적군을 상대할 때는 군대의 사기가 흐트러진다.)”의 ‘’도 떠나는 모양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환연유리덕渙然有離德’이라고 말한 것이다.
통속적인 서체에서 ‘’자를 ‘’으로 쓰고 ‘’자를 ‘’로 써 두 글자의 모양이 약간 비슷하기 때문에 ‘’이 잘못되어 ‘’로 된 것이다. ≪신서新序≫ 〈잡사편雜事篇〉에는 ‘환연유리덕渙然有離德’으로 바르게 되어 있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돌연유리덕突然有離德’으로 되어 있으니, ‘’은 ‘’의 오자이다. 은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注+문선文選≫ 〈琴賦〉의 주에 ≪창힐편蒼頡篇≫을 인용하여 “은 흩어진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滑)[渙] : 저본에는 ‘滑’로 되어 있으나, 王引之의 주에 의거하여 ‘渙’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 저본의 원주에 “序는 原本에 ‘說’로 잘못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고쳤다.[序 原本誤爲說 今改]”라고 하였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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