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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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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183 矜糾收繚之屬爲之化而調리니
謂夸汰 謂好發摘人過者也 謂掠美者也
謂繚繞 言委曲也 四者皆鄙陋之人이로되 今被化則調和也
○郝懿行曰 收者 拘也 繚者 繞也 此謂矜嚴糾察拘牽繳繞之屬 皆化而調和也 注說收繚 非是
王念孫曰 案廣雅 急也라하고 一切經音義卷二十三 引廣雅曰 糾 急也라하며
齊語注曰 糾 收也注+糾收竝從丩聲하고 而義亦相同이라 說文 繩三合也라하니라 今人猶謂糾繩爲收繩이라라하고 楚辭九章注曰 糾 戾也라하니라 謂繚戾也 鄕飮酒禮注曰 繚 猶紾也라하고
孟子告子篇注曰 紾 戾也라하니 矜糾收繚 皆急戾之意 故與調和相反注+曓悍勇力 與愿相反하고 旁辟曲私 與公相反하고 矜糾收繚 與調相反이라이라 楊說皆失之


조급하고 잡아 비트는 무리가 감화되어 조화롭게 될 것이니,
양경주楊倞注은 사치스러운 것을 이른다. 는 남의 잘못을 들춰내기를 좋아하는 것을 이른다. 는 남이 세운 공을 가로채는 것을 이른다.
는 에워싸는 것을 이르니, 완곡한 것을 말한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너절하고 더러운 사람의 행태이지만 지금 교화를 입으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학의행郝懿行란 속박한다는 뜻이다. 란 감는다는 뜻이다. 이는 조급하고 규찰하고 속박하고 끈덕지게 달라붙는 무리가 모두 교화되어 조화롭게 되는 것을 이른다. 〈양씨楊氏〉 주의 ‘’와 ‘’에 관한 설명은 옳지 않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광아廣雅≫에 “은 ‘’의 뜻이다.”라 하고,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권23에 ≪광아廣雅≫를 인용하여 “는 ‘’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며,
국어國語≫ 〈제어齊語〉의 주에 “는 ‘’의 뜻이다.”注+는 모두 성부聲符가 되고 그 뜻 또한 서로 같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끈 세 가닥을 합친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 사람들이 아직도 糾繩을 일러 收繩이라 한다.라 하고, ≪초사楚辭≫ 〈구장九章〉의 주에 “는 ‘(비틀다)’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는 뒤틀리는 것을 이른다. ≪의례儀禮≫ 〈향음주례鄕飮酒禮〉의 주에 “는 ‘(비틀다)’의 뜻이다.”라 하고,
맹자孟子≫ 〈고자편告子篇〉의 주에 “은 ‘’의 뜻이다.”라 하였다. 긍규수료矜糾收繚는 모두 조급하고 잡아 비튼다는 뜻이므로 조화로움과 상반된다.注+포악하고 사나우며 용맹함과 완력은 성실함과 상반되고, 편파적이고 바르지 않고 이기적인 것은 공정함과 상반되고, 조급하고 잡아 비트는 것은 조화로움과 상반된다. 양씨楊氏의 설은 모두 잘못되었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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