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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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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50 德行厚하고 知慮明하며 生於今而志乎古 則是其在我者也 故君子其在己者하고
○兪樾曰 敬 當爲苟이라 說文苟部 自急敕也라하고 經典 通作亟이라
爾雅釋詁 疾也라하고 釋文曰 이라하니 是也
君子苟其在己者 猶云君子急其在己者 正與小人錯其在己者 相對成義 學者罕見苟字하여 因誤爲敬耳


덕행이 돈후하고 지혜와 사고가 밝으며, 지금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옛날의 도에 뜻을 두는 것은 자기에게 달려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자기에게 달려 있는 일을 서두르고
유월兪樾:‘’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 〈구부苟部〉에 “은 스스로 급하게 서두른다는 뜻이다.”라 하고, 경전經典에 일반적으로 ‘’으로 되어 있다.
이아爾雅≫ 〈석고釋詁〉에 “은 빠르다는 뜻이다.”라 하고, ≪경전석문經典釋文≫에 “이 글자는 또 ‘’으로 쓰기도 한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군자구기재기자君子苟其在己者는 “군자급기재기자君子急其在己者(군자는 자기에게 달려 있는 일을 서두른다.)”라는 말과 같으니, ‘소인착기재기자小人錯其在己者’와 정확히 서로 대가 되어 뜻을 형성한다. 학자學者들이 ‘’자를 접해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으로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敬)[苟] : 저본에는 ‘敬’으로 되어 있으나, 兪樾의 주에 의거하여 ‘苟(극)’으로 바로잡았다. 아래(17-53)의 경우도 같다.
역주2 字又作苟 : ≪經典釋文≫ 〈爾雅音義上 釋詁第一〉의 ‘亟’자의 주에는 ‘急’으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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