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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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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75 人知貴生樂安而弃禮義하니이다 是猶欲壽而歾頸也
當爲刎이라
○王念孫曰 案說文 歾或作歿이라하고 呂氏春秋高義篇 石渚歿頭乎王庭 歿頭卽刎頭也
歾刎皆從勿聲이라 故歾又讀爲刎이라 史記循吏傳 石奢注+卽石渚自歾而死라하고 索隱 音亡粉反注+宋毛晃增修禮部韻略及班馬字類 皆如是 今本則改歾爲刎하고 而刪去其音矣이라하니라
是歾字 兼有歿刎二讀하니 無煩改歾爲刎也


사람들은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고 안정을 즐거워할 줄 알면서도 예의禮義를 버립니다. 비유하자면 이는 마치 오래 살고 싶으면서 자기 목을 자르는 것과 같으니,
양경주楊倞注:‘’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한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을 간혹 ‘歿’로 쓰기도 한다.”라 하였고, ≪여씨춘추呂氏春秋≫ 〈高義篇〉에 “石渚歿頭乎王庭(石渚소왕昭王의 조정에서 목을 베어 죽었다.)”이라고 한 곳의 ‘歿頭’는 ‘刎頭’이다.
은 모두 성부聲符에 속하기 때문에 은 또 ‘’으로도 읽는다. ≪사기史記≫ 〈循吏列傳〉에 “石奢注+石奢는〉 곧 石渚이다.自歾而死(石奢가 스스로 목을 베어 죽었다.)”라 하고 ≪사기색은史記索隱≫에 은 음이 의 반절이다.”注+나라 모황毛晃의 ≪증수예부운략增修禮部韻略≫ 및 ≪班馬字類≫에도 모두 이와 같다. 그런데 지금 판본에는 ‘’을 ‘’으로 고치고 그 음을 삭제하였다.라고 하였다.
이로 볼 때 ‘’자는 몰[歿]과 문[] 두 독음을 겸하고 있으니, 일부러 ‘’을 ‘’으로 고칠 필요가 없다.


역주
역주1 辟(비) : ‘譬(비유하다)’와 같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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