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念孫曰 元刻未及爲政未及修禮下에 皆無者字하고 宋龔本同하니 是也라 此兩者字는 皆涉上下文而衍이라
韓詩外傳群書治要及文選永明十一年策秀才文注引此나 皆無兩者字하고 上文未及取民也에도 亦無者字라
관중管仲은 정치를 잘한 사람이지만 예의禮義를 행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注
양경주楊倞注:백성을 교화시키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을 말한다.
○사본謝本은 노교본盧校本에 따라 ‘위정爲政’과 ‘수예修禮’ 밑에 모두 ‘자者’자가 있다.
왕염손王念孫:원각본元刻本에는 ‘미급위정未及爲政’과 ‘미급수례未及修禮’ 밑에 모두 ‘자者’자가 없고 송 공본宋 龔本도 그와 같으니, 그것이 옳다. 이 두 ‘자者’자는 모두 위아래 글과 연관되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군서치요群書治要≫ 및 ≪문선文選≫ 〈영명십일년책수재문永明十一年策秀才文〉의 주注에 여기 글을 인용하였으나 모두 두 ‘자者’자가 없고 윗글 ‘미급취민야未及取民也’에도 ‘자者’자가 없다.
선겸안先謙案:왕씨王氏의 설이 옳다. 여기서는 원각본元刻本에 따라 ‘자者’자를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