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然而不敎誨하고 不調一하면 則入不可以守하고 出不可以戰이라
敎誨之
하고 調一之
하면 則兵勁城固
하여 敵國不敢
也
리라 彼國者亦有砥厲
하니 禮義節奏是也
라
그래서 백성들에게 교육을 진행하지 않고 민심民心을 조정하여 통일시키지 않으면 안으로는 그들에 의지하여 나라를 지킬 수 없고 밖으로는 그들을 이용하여 전쟁을 할 수가 없다.
만약 그들을 교육하고 민심을 조정하여 통일시킨다면 군대는 강해지고 성은 튼튼해져 적국이 감히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 저 국가란 것도 칼을 가는 숫돌이 있으니, 예의禮義의 법도가 그것이다.
注
○선겸안先謙案:절주節奏는 법도가 예의禮義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 절주節奏의 뜻을 법도가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이에 관한 설명은 〈부국편富國篇〉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