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4)

순자집해(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17 和鸞之聲 步中武象하고 中韶護 以養耳
和鸞 皆車上鈴也 韓詩外傳云 이라하니라
升車則馬動하고 馬動則鸞鳴하고 鸞鳴則和應하니 皆所以爲行節也 許愼曰 和取其敬하고 鸞以象鳥之聲이라하니라
武象韶護 皆樂名이라 當爲趨 謂車緩行하고 謂車速行이라
周禮大馭云 凡馭路 行以하고 趨以하여 以鸞和爲節이라하고 鄭云 行하고 謂路門至라하니라


화령和鈴난령鸞鈴이 울리는 소리는 수레가 느리게 갈 때는 의 가락에 들어맞고 빨리 갈 때는 의 가락에 들어맞는 것은 그것으로 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양경주楊倞注화령和鈴난령鸞鈴은 모두 수레 위의 방울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난재형鸞在衡 화재식전和在軾前(난령鸞鈴은 가로대에 있고 화령和鈴은 가로대의 앞에 있다.)”이라 하였다.
사람이 수레에 오르면 말이 움직이고 말이 움직이면 난령鸞鈴이 울리고 난령鸞鈴이 울리면 화령和鈴이 그에 호응하니, 모두 수레가 길을 가는 규칙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허신許愼이 “화령和鈴은 그 경건한 의미를 취하고 난령鸞鈴난조鸞鳥의 소리를 상징한다.”라고 하였다.
는 모두 악곡의 이름이다. 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한다. 는 수레가 느리게 가는 것을 이르고, 는 수레가 빨리 가는 것을 이른다.
주례周禮≫ 〈대어大馭〉에 “범어로凡馭路 행이사하行以肆夏 추이채제趨以采齊 이난화위절以鸞和爲節(대체로 왕의 옥로玉路를 몰 때 느리게 갈 때는 사하肆夏를 따르고 빨리 갈 때는 채제采齊를 따라 난령鸞鈴화령和鈴이 울리는 소리로 규칙을 삼는다.)”이라 하고, 정현鄭玄은 “대침大寢에서 노문路門까지 가는 것을 이르고, 노문路門에서 응문應門까지 가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 趨와 통용한다.
역주2 鸞在衡 和在軾前 : 이 내용이 지금의 ≪韓詩外傳≫에는 보이지 않는다.
역주3 肆夏 : 고대 악곡의 이름이다. 九夏의 하나이다.
역주4 采齊 : 고대 악곡의 이름이다.
역주5 大寢至路門 : 大寢은 路寢으로 천자나 제후가 정사를 처리는 궁실이고, 路門은 궁실에서 가장 안쪽의 정문이다.
역주6 應門 : 應門은 왕궁의 정문이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