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2畏匡戹陳 :
畏匡은 孔子가 56세 때인 B.C.496년에 衛나라에서 陳나라로 가기 위해 지금의 河南 長垣縣 서남쪽인 匡城을 지나갈 때, 그 지역 사람들이 공자를 보고 지난날 자기들을 침해한 적이 있는 陽虎로 오해하여 길을 막고 포위한 일을 말한다. 戹陳은 공자가 63세 때인 B.C.489년에 陳나라와 蔡나라 접경에 있었는데, 楚나라가 사람을 보내 초빙하자, 陳․蔡 두 나라에서 楚나라가 공자를 요직에 임용하여 자기네 나라를 위협하지나 않을까 두려운 나머지 사람을 파견하여 공자를 들판에서 포위하여 곤란을 겪게 한 일을 말한다. 畏는 ‘圍’와 같은 것으로, 포위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