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言嵬瑣之人은 雖被堯舜之治라도 猶不可化라 言敎化所不及이라 嵬瑣는 已解在非十二子之篇이라
先謙案 嵬瑣는 猶委瑣니 說見前이라 儒效篇云 英傑化之하고 嵬瑣逃之라하여 亦以英傑嵬瑣對文이라
단주丹朱와 상象은 천하의 기괴한 자이자 한 시대의 용렬한 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기괴하고 용렬한 사람은 비록 요堯‧순舜의 치화治化를 입더라도 교화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곧 교화가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외쇄嵬瑣는 이미 〈비십이자非十二子〉편에 풀이가 있다.
선겸안先謙案:외쇄嵬瑣는 ‘위쇄委瑣’와 같으니, 이에 관한 설명이 앞에 보인다. 〈유효편儒效篇〉에 “영걸화지英傑化之 외쇄도지嵬瑣逃之(영웅호걸은 감화되고 기괴하고 용렬한 자는 그를 피해 도망간다.)”라 하여 그곳에서도 영걸英傑과 외쇄嵬瑣를 대구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