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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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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213 彼得之라도 不足以藥傷補敗
猶醫也 彼縱有所得이라도 不足以藥其所傷하고 補其所敗 言所獲不如所亡也
○兪樾曰 藥 當讀爲𤻲 說文疒部 𤻲 治也 或作療라하니라 古書每以藥爲之
大雅板篇 不可救藥 韓詩外傳 作不可救療하니 毛用叚字하고 韓用正字耳
藥傷 卽療傷也 楊注曰 藥 猶醫也라하니 雖得其義 未得其字


그들이 싸움에서 얻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상처를 치료하고 패배를 보충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양경주楊倞注은 ‘(치료하다)’와 같다. 저 상대방이 비록 얻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충분히 그 상처를 치료하고 그 패배를 보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못한 것을 말한다.
유월兪樾은 마땅히 ‘𤻲(치료하다)’로 읽어야 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 〈역부疒部〉에 “𤻲는 다스린다는 뜻이다. 간혹 ‘’로도 쓴다.”라고 하였다. 옛글에는 언제나 ‘’으로 표기한다.
시경詩經≫ 〈대아 판편大雅 板篇〉의 ‘불가구약不可救藥’이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불가구료不可救療’로 되어 있으니, ≪모시毛詩≫는 가차자假借字를 쓰고 ≪한시외전韓詩外傳≫은 정자正字를 쓴 것일 뿐이다.
약상藥傷은 곧 상처를 치료한다는 뜻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은 ‘’와 같다.”라고 하였으니, 비록 그 뜻은 알았으나 그 글자에 관해서는 알지 못했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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