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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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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69 北決하고하며하니라
案禹貢 道弱黑漾沇渭洛七水하고 又有濰淄其道 伊洛瀍㵎旣入于河數則하여 不止於十二 此云十二者 未詳其說也
○郝懿行曰 共工 蓋主水土之官이라 禹抑鴻水 故假言逐去之 非實事也
通十二渚 即肇十二州也 小州曰渚 故假渚言之 注皆未了


북방에 아홉 줄기 하수河水를 트고 열두 〈막힌 물길〉 쳐내었으며 〈낮은〉 세 강 준설해 소통시켰네
양경주楊倞注:살펴보건대, ≪상서尙書≫ 〈하서夏書 우공禹貢〉에 약수弱水흑수黑水양수漾水연수沇水위수渭水낙수洛水 등 일곱 줄기의 물이 제 길을 따라 흐른다고 하였고, 또 “유수濰水치수淄水가 제 길을 따라 흐른다.”라는 것과, “이수伊水낙수洛水전수瀍水간수㵎水가 이미 하수河水로 들어갔다.”라는 것 등 몇 가지가 더 있으므로 물이 열두 줄기만은 아니다. 이곳에 열두 군데라고 한 것은 그 근거를 모르겠다.
학의행郝懿行공공共工은 대체로 수토水土를 주관하는 관직명이다. 가 홍수를 막았기 때문에 겉으로만 공공共工을 쫓아버렸다고 말한 것이고 사실은 아니다.
통십이저通十二渚는 곧 ≪상서尙書≫ 〈우서虞書 순전舜典〉에 말한 “조십이주肇十二州(비로소 열두 를 획정하였다.)”의 뜻이다. 작은 를 ‘’라 말하기 때문에 ‘’를 빌려 말한 것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모두 분명치 않다.


역주
역주1 九河 : 고대에 黃河가 지금의 河北省 任縣 동북쪽인 大陸澤에서 북쪽을 향해 아홉 줄기로 갈라진 작은 河水를 말한다. 그 이름은 太史․馬頰․覆釜․胡蘇․簡․絜․鉤盤․鬲津이며 이것을 九河로 통칭한다. 九河가 하류에서 다시 하나로 합쳐져 바다로 들어간다. 九河의 옛 물길은 지금은 이미 매몰되어 전부 알아낼 수 없으나 대략 지금의 山東省 平原縣 이북과 天津市 이남 일대이다.
역주2 十二渚 : ‘十二州’와 같다. 禹가 홍수를 다스린 뒤에 중국을 冀州․兖州․靑州․徐州․荊州․楊州․豫州․梁州․雍州 등 아홉 개 州로 구분하였는데, 舜이 또 冀州에서 幽州와 并州를 갈라내고 靑州에서 營州를 갈래내어 모두 열두 州가 되었다.
역주3 三江 : 이에 대해 여러 설이 있는데, 여기서는 松江․婁江․東江을 가리킨다. 松江은 또 笠澤․吳江․松陵江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지금의 吳淞江이다. 婁江는 대체로 지금의 瀏河가 이에 해당되는데, 모두 長江으로 들어간다. 東江은 지금 이미 매몰되었다. 그 옛 물길은 지금의 蘇州 동남쪽 三江 입구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澄湖․白蜆湖 등을 경유하여 지금의 浙江 海鹽縣에서 바다로 들어간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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