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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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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59 聖人何以不
曰 聖人者 以己度者也
以己意度古人之意 故人不能欺하고 亦不欺人也
○ 王念孫曰 不欺 當作不可欺
聖人不可欺 正對上文衆人可欺而言이라
下文鄕乎邪曲而不迷云云 正所謂聖人不可欺也
今本脫可字하니 則失其義矣
楊注云 人不能欺하고 亦不欺人이라하니 則因所見本已脫可字 故曲爲之說하여 而不知與上下文不合也
外傳 正作不可欺


성인은 무엇 때문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가?
성인은 자기의 생각으로 〈옛사람의 생각을〉 미루어 헤아리는 사람이다.
양경주楊倞注 : 자기의 생각으로 옛사람의 생각을 헤아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속이지 못하고 또 그가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다.
왕염손王念孫 : ‘불기不欺’는 마땅히 ‘불가기不可欺’로 되어야 한다.
성인불가기聖人不可欺’는 윗글 ‘중인가기衆人可欺’의 대구로 말한 것이다.
아래 글에 “그릇된 주장에 직면하더라도 헤매지 않는다.[鄕乎邪曲而不迷]” 운운한 것은, 곧 이른바 ‘성인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금 판본에는 ‘’자가 누락되었으니, 이럴 경우 그 본뜻을 그르치게 된다.
양씨楊氏의 주에 “사람들이 속이지 못하고 또 그가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그가 보았던 판본에 이미 ‘’자가 누락되었기 때문에 왜곡되게 설명하면서 위아래 글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불가기不可欺’라고 올바로 되어 있다.


역주
역주1 [可] : 저본에는 ‘可’자가 없으나, 集解의 설명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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