居
하라 吾語
其故
하리라 人有惡者五
로되 而盜竊不與焉
이라
一曰心達而險
이요 二曰行辟而堅
이요 三曰言僞而辯
이요 四曰記
而博
이요 五曰順非而
이라
注
心達而險은 謂心通達於事而凶險也라 辟은 讀曰僻이라 醜는 謂怪異之事라 澤은 有潤澤也라
공자孔子가 말하였다.
공자孔子
“앉아라. 내가 너에게 그 까닭을 말해주겠다. 사람에게 죄악이 다섯 가지가 있는데 도둑질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첫째는 마음이 〈사물에〉 통달하면서도 음험한 것이고, 둘째는 행위가 편벽되면서도 완고한 것이고, 셋째는 하는 말이 거짓이면서도 말을 잘하는 것이고, 넷째는 추악한 일만 기억하되 그 범위가 넓은 것이고, 다섯째는 잘못된 일을 따르되 매끄럽게 잘 꾸미는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심달이험心達而險은 마음이 사물에 통달하면서도 음험한 것을 이른다. 벽辟은 ‘벽僻(편벽되다)’으로 읽어야 한다. 추醜는 괴이한 일을 이른다. 쇄탁澤은 윤택하게 하는 일이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