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6 慮之易知也하고 行之易安也하고 持之易立也하며 成則必得其所好하여 而不遇其所惡焉이라 而愚者反是라
詩曰 爲鬼爲
이면 則不可得
이어니와 有靦(전)面目
하여 視人罔極
이라 하노라하니 此之謂也
니라
注
詩는 小雅何人斯之篇이라 毛云 蜮은 短狐也라 靦은 姡也라하고
鄭云 使女爲鬼爲蜮也면 則女誠不可得見也어니와 姡然有面目하니 女乃人也라
人相視無有極時
하니 終必與女相見
이라 作此歌
하여 求女之情
하니 女之情
極於是也
리라하니라
그 의미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고 그것을 실천하면 쉽게 안정되고 그것을 견지하면 쉽게 서며, 결국에는 반드시 자기가 바라던 결과를 얻어 싫어하는 결과를 만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어리석은 자의 말은 이와 반대가 된다.
≪
詩經≫에 “〈네 만약〉 귀신이나 물여우라면 〈눈으로 볼〉 도리가 없으렸다만, 사람 얼굴 버젓이 지니고 있어 때가 되면 언제고 볼 수 있다네. 〈나는〉 지금 이 좋은 노래를 지어 반복하는 〈네 마음〉 들춰내노라.”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蜮(물여우)
注
楊倞注:≪詩經≫은 〈小雅 何人斯〉편이다. 毛氏는 “蜮은 물여우이다. 靦은 얼굴이 뻔뻔하다는 뜻이다.”라 하고,
鄭氏(鄭玄)는 “만약 네가 귀신이며 물여우라면 네 모습을 진정 볼 수 없겠지만, 버젓이 얼굴이 있으니 너는 곧 사람이다.
사람은 언제고 서로 볼 수 있으니, 끝내는 반드시 너와 서로 마주 볼 것이다. 이 노래를 지어 네 마음에 〈반성하기를〉 구하는 것이니, 이로 인해 네 마음이 매우 안절부절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