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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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賦篇 第二十六
所賦之事 皆生人所切이로되 而時多不知 故特明之 或曰 荀卿所賦甚多 今存者唯此言也라하니라
26-1 하니
於也 言於此有大物이라 夫人之大者 莫過於禮 故謂之大物也


제26편
앞서의 〈성상편成相篇〉과 마찬가지로 압운押韻운문韻文의 형식으로 순자荀子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정치에 관한 의견을 천명하였다. 통속적인 용어로 노래한 〈성상편成相篇〉과 달리 고상하고 격조 높은 용어를 사용하였다.
모두 여덟 으로 구성되었다. 앞 다섯 은 ‘’․‘’․‘’․‘’․‘’ 등의 사물을 주제로 한 완전한 부체賦體이다. 그 형식은 먼저 수수께끼의 답을 이면에 숨겨놓은 상태에서 은어隱語로 수수께끼의 문제를 설명하고 나중에 그 답을 제시하였다. 그 다음 둘은 네 자씩으로 된 ‘궤시佹詩’․‘소가小歌’이고, 맨 끝은 ‘춘신군春申君에게 보내는 [遺春申君賦]’이다.
는 어떤 사물을 서술한다는 뜻으로 문체의 한 명칭인데, 음악과 을 결합하지 않고 낭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 문체의 명칭으로 쓰인 것은 ≪순자荀子≫의 이것이 최초이다.
양경주楊倞注로 서술하는 일은 모두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절실한 것인데도 그 당시 사람들이 대부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관해 특별히 밝힌 것이다. 혹자는 “순경荀卿이 지은 작품이 매우 많았으나 〈거의 없어지고〉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이 내용뿐이다.”라고 하였다.
옛 편차는 제22였으나 여기서도 순서를 아래로 내려 배치하였다.
여기에 대단히 큰 물건 있으니
양경주楊倞注은 ‘’의 뜻이다. 여기에 대단히 큰 물건이 있다는 말이다. 대체로 사람에게 큰 것은 보다 더한 것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대단히 큰 물건이라 이른 것이다.


역주
역주1 舊第二十二 今亦降在下 : 漢나라 때 劉向이 정리한 옛 목차는 〈賦篇〉이 맨 끝인 제32에 놓여 있다. ‘二十二’는 ‘三十二’의 잘못이 아닌가 의심된다. 만약 ‘三十二’가 옳다면 지금 이 편의 차례가 제26이므로 ‘降在下(순서를 아래로 내려 배치하였다.)’가 아니라 ‘升在上(순서를 위로 올려 배치하였다.)’이라 하는 것이 옳다. ‘여기서도[今亦]’라고 한 것은 앞서 〈君子篇〉과 〈成相篇〉의 차례를 조정한 것처럼 이곳도 그렇게 하였다는 말이다.
역주2 爰有大物 : 이 章의 押韻에서 章․明․葬․強․亡․王은 陽部이고, 采․理․不․似․海는 之部이고, 體․禮는 脂部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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