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주楊倞注:가언家言은 편견으로 스스로 일가를 이룬 자의 말을 이르니, 송견宋鈃․묵적墨翟과 같은 자들이다.
역주
역주1家言 :
駱瑞鶴은 “家는 ‘私’와 같다. 私 또한 ‘邪’의 뜻이니, 邪는 한쪽으로 치우쳐 공정하지 않은 것을 이른다. 家言은 곧 私言이니 ‘邪學’과 같은 뜻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宋 :
戰國時代 宋나라의 학자 宋鈃을 말한다. 孟子와 같은 시대 인물이다. 사물을 인식할 때 먼저 先入觀을 깰 것을 주장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을 제거할 것을 추구하였다. 남의 모욕을 당하더라도 치욕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하였고 국가간의 전쟁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宋牼․宋榮子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