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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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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65 夫征曓誅悍 治之盛也 殺人者死하고 傷人者刑 是百王之所同也로되 未有知其所由來者也
刑稱罪則治하고 不稱罪則亂이라 故治則刑重하고 亂則刑輕하니
治世刑必行하여 則不敢犯이라 故重하고 亂世刑不行하여 則人易犯이라 故輕이라
曰 世所以治 乃刑重이요 所以亂 乃刑輕也라하니라


폭군을 정벌하고 원흉을 죽이는 것은 정치상의 거룩한 업적이다.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하고 사람을 해친 자는 형벌을 가하는 것은 역대 제왕들이 똑같이 해오던 일인데, 그 유래를 아는 사람이 없다.
형벌이 그 죄에 걸맞으면 다스려지고 그 죄에 걸맞지 않으면 혼란해진다. 그러므로 국가가 잘 다스려질 때에는 형벌이 무겁고 국가가 혼란할 때에는 형벌이 가벼우니,
양경주楊倞注:다스려진 세상에는 형벌이 반드시 행해져 감히 법을 범하지 못하기 때문에 형벌이 무겁고, 혼란한 세상에는 형벌이 행해지지 않아 사람들이 쉽게 법을 범하기 때문에 형벌이 가볍다.
이기李奇가 ≪한서漢書≫에 주를 달기를 “세소이치世所以治 내형중乃刑重 소이란所以亂 내형경야乃刑輕也(세상이 다스려지는 것은 형벌이 무겁기 때문이고 혼란한 것은 형벌이 가볍기 때문이다.)”라 하였다.


역주
역주1 李奇注漢書 : 여기서는 ≪漢書≫ 권23 〈刑法志〉에 인용된 ≪荀子≫의 “治則刑重 亂則刑輕(국가가 잘 다스려질 때에는 형벌이 무겁고 국가가 혼란할 때에는 형벌이 가볍다.)”의 밑에 붙어 있는 李奇의 주를 말한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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