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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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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篇 第七
7-1 仲尼之門人 言羞稱乎하니
○王念孫曰 仲尼之門人 人字 後人所加也注+下文同이라 下文兩言曷足稱乎大君子之門 皆與此門字相應하니 則無人字明矣
春秋繁露對膠西王篇 仲尼之門 五尺之童子 言羞稱五伯 爲其詐以成功하여 苟爲而已也 故不足稱於大君子之門注+漢書董仲舒傳同이라
風俗通義窮通篇 孫卿小五伯하여 以爲仲尼之門 羞稱其功 語皆本於荀子而亦無人字
文選陳情事表注 解嘲注兩引荀子에도 皆無人字


제7편 중니仲尼
본문 첫머리의 두 글자를 따서 편명으로 붙였다. 통일천하를 성취하는 위업에 관해 중점적으로 천명하였으며, 아울러 왕도王道를 존중하자는 것과 총애를 받는 지위를 공고히 하고 몸을 보전하는 방법, 출세하여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방법 등 세 가지를 설명하였다.
중니仲尼(공자孔子)의 문하에 오척五尺의 동자조차도 말을 할 적에 오패五伯를 거론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였으니,
왕염손王念孫:‘중니지문인仲尼之門人’의 ‘’자는 후세 사람이 추가한 것이다.注+아래 글도 같다. 아래 글 두 군데에서 “갈족칭호대군자지문曷足稱乎大君子之門(어찌 위대한 군자의 문하에서 거론하잘 것이 있겠는가.)”이라고 말한 것도 모두 여기의 ‘’자와 서로 응하니, ‘’자가 없었다는 것이 분명하다.
춘추번로春秋繁露≫ 〈대교서왕편對膠西王篇〉의 “중니지문 오척지동자 언수칭오패 위기사이성공 구위이이야 고부족칭어대군자지문仲尼之門 五尺之童子 言羞稱五伯 爲其詐以成功 苟爲而已也 故不足稱於大君子之門(중니仲尼의 문하에 오척五尺의 동자도 말을 할 적에 오패五伯를 거론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던 것은 그들이 술수로 공을 이루어 구차스럽게 정치를 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대한 군자의 문하에서는 거론하잘 것이 못 되는 것이다.)”이라고 한 것과,注+한서漢書≫ 〈동중서전董仲舒傳〉도 같다.
풍속통의風俗通義≫ 〈궁통편窮通篇〉의 “손경소오패 이위중니지문 수칭기공孫卿小五伯 以爲仲尼之門 羞稱其功(손경孫卿오패五伯를 하찮게 보아 중니仲尼의 문하에서는 그 공을 거론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이라고 한 것은 그 말이 모두 ≪순자荀子≫에 근본을 두었으나 역시 ‘’자가 없다.
문선文選≫ 〈진정사표陳情事表〉의 주와 〈해조解嘲〉의 주 등 두 곳에서 ≪순자荀子≫를 인용한 부분에도 다 ‘’자가 없다.


역주
역주1 五尺之豎子 :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아동을 가리킨다. 豎子는 童子와 같다.
역주2 五伯(패) : 곧 五霸이다. 伯는 ‘霸’와 통용한다. 춘추시대에 제후의 맹주로서 霸業을 이룩한 다섯 사람으로, 齊 桓公‧晉 文公‧秦 穆公‧宋 襄公‧楚 莊王 등을 가리킨다. 일설에는 秦 穆公‧宋 襄公 대신에 吳 闔閭‧越 勾踐을 넣기도 한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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