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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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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8-31 其流也埤下하여 必循其理 似義하고
讀爲卑 與倨同하니 方也
讀爲鉤 曲也 其流必就卑下하되 或方或曲하여 必循卑下之理하니 似義者無不循理也 說苑 作其流卑下하되 句倨皆循其理하니 似義
○ 盧文弨曰 案宋本引說苑作其流也卑下하여 句倨之也 情義分然者也하여 文義舛譌 今案本書雜言篇訂正이라


그 흐름이 낮은 곳을 향하여 구불구불 굽이지면서 반드시 〈아래로 흐르는〉 이치를 따르는 것은 와 같고,
양경주楊倞注는 ‘’로 간주해 읽어야 한다. 는 ‘’와 같으니 모가 난 모양이다.
는 ‘’로 간주해 읽어야 하니 굽은 모양이다. 그 흐름이 반드시 낮은 곳으로 나아가되 혹은 모가 나기도 하고 혹은 굽이지기도 하면서 반드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이치를 따르는 것은 마치 를 지키는 사람이 도리를 따르지 않는 일이 없는 것과 같다. ≪설원說苑≫ 〈잡언편雜言篇〉에는 ‘기류비하其流卑下 구거개순기리句倨皆循其理 사의似義’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살펴보건대, 송본宋本에는 ≪설원≫을 인용하여 ‘기류야비하其流也卑下 구거지야句倨之也 정의분연자야情義分然者也(그 흐름이 낮은 곳을 향하여 구불구불 굽이진 것이니, 인정人情의리義理의 구분이 분명한 것이다.)’로 되어 있어 글 뜻이 잘못되었다. 여기서는 ≪설원≫ 〈잡언편〉을 살펴 수정하였다.


역주
역주1 裾拘 : ‘倨句’와 통하는 것으로, 굽은 모양을 뜻한다. ‘倨’는 조금 굽어 鈍角(90도보다는 크고 180도보다는 작은 각)을 말하고, 句는 直角인 90도보다 작은 銳角을 말한다. 직각은 ‘矩’이다. 여기서는 굽이져서 흐르는 물줄기를 말하는 것이므로 편의상 ‘구불구불 굽이지다’로 풀이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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