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양경주楊倞注:택睪과 지芷는 향초이니, 이에 대해서는 이미 위(18-108)에서 풀이하였다. 수레 위 언저리에 이것을 실어 이를 통해 코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선겸안先謙案:≪사기史記≫에는 ‘측재취채側載臭茝’로 되어 있고, ≪사기색은史記索隱≫에 유씨劉氏의 말을 인용하여 “측側은 특별하다는 뜻이다. 취臭는 향기이다. 채茝는 향초이다.
천자가 길을 다닐 때 특별히 향초를 신변에 가지고 다니는 것을 말한다. 그 나머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지금은 측側을 곁이라는 뜻으로 쓴다. 재載는 싣는다는 뜻이다. 천자 곁에는 항상 향초를 여기저기에 놓아둔다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