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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7-6 外事則詐邾하고 襲莒하며 幷國三十五하니

注

詐邾는 未聞이라 襲莒는 謂

是也라

幷國三十五는 謂滅譚滅遂滅項之類라 其餘所未盡聞也라

밖에서의 행위는 주邾나라를 속이고 거莒나라를 습격하였으며 35개국을 아울러서 제 것으로 만들었으니,

注

양경주楊倞注：주邾나라를 속였다는 것은 그에 관한 사실을 듣지 못했다. 거莒나라를 습격했다는 것은 환공桓公이 관중管仲과 거莒나라를 정벌할 것을 모의하고서 아직 행동을 취하기 전에 동곽아東郭牙가 먼저 그 계획을 알아챘다는 고사가 곧 그 일이다.

35개국을 아울러서 제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담譚나라를 멸망시키고 수遂나라를 멸망시키고 항項나라를 멸망시켰던 사례들을 이른다. 그 나머지 사례는 일일이 들어보지 못했다.

역주: 역주1 桓公與管仲謀伐莒……爲東郭牙先知之 : 東郭牙는 齊나라 사람으로, 東郭郵라고도 한다. 桓公이 管仲과 문을 닫고 비밀리에 莒나라를 정벌하는 문제를 모의하였는데 때마침 그 주변에서 잡무를 보던 東郭牙가 桓公이 말할 때의 입모양과 손으로 가리키는 방향만 보고 莒나라를 정벌하자고 모의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桓公의 인정을 받아 諫官으로 발탁되었다. ≪管子小問 제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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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