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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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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 詩曰 雕琢其章이요 金玉其相이로다 亹亹我王이여 綱紀四方이로다하니 此之謂也니라
大雅棫樸之篇이라 質也 亹亹 勸勉之貌
言雕琢爲文章하고 又以金玉爲質하며 勉力爲善하니 所以綱紀四方也


시경詩經≫에 “아로새겨 이룬 게 문양이고요, 황금이며 옥이 곧 바탕이로세. 힘쓰시고 힘쓰신 우리 임금님, 이 때문에 사방의 모범 되셨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대아 역박大雅 棫樸〉편이다. 은 바탕이란 뜻이다. 미미亹亹는 권면하는 모양이다.
아로새겨 문양을 만들고 또 황금과 옥으로 그 재료를 삼았으며, 힘써 선을 행하였으니, 이 때문에 사방의 모범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의 뜻과는 조금 다르다.


역주
역주1 與詩義小異 : 詩義는 ≪毛詩≫의 뜻이라는 말로, 여기서는 〈棫樸〉 제5장의 〈鄭箋〉을 가리킨다. 〈鄭箋〉에 “황금과 옥을 아로새기고 쪼아 문장을 만든다는 것은, 文王이 정사를 행할 때 먼저 마음으로 잘 연구해보아 禮義에 부합한 뒤에 그것을 베풀었고, 만민이 그것을 살펴보고 좋아서 즐거워하기를 마치 황금과 옥을 본 것처럼 했다고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楊倞이 볼 때 荀子가 이해한 이 시의 뜻이 〈鄭箋〉의 그것과 약간 다르다는 것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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