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念孫曰 案楊以下文作然後라 故云 當爲然後하니 不知此然而與他處言然而者不同이라
然
은 如是也
注+說見釋詞라니 言如是而兵勁也
라 文王世子曰 然而衆知父子之道矣
라하니 義與此然而同
이라
사대부士大夫들이 절개를 중시하고 법으로 규정한 책임을 위해 몸을 바쳐야 하니 그런 뒤에 군대가 강해질 것이고,
注
양경주楊倞注:연이然而는 마땅히 ‘연후然後’로 되어야 한다.
○왕염손王念孫:살펴보건대, 양씨楊氏는 아래 글에 ‘연후然後’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연이然而는〉 마땅히 ‘연후然後’로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 ‘연이然而’는 다른 곳에서 말한 ‘연이然而’와 다르다는 것을 몰랐다.
연然은 ‘이와 같다.’는 뜻이니,
注+이에 관한 설명은 〈왕인지王引之의〉 ≪경사석사經事釋詞≫에 보인다. 그리하여 군대가 강해진 것을 말한다. ≪
예기禮記≫ 〈
문왕세자文王世子〉에 “
연이중지부자지도의然而衆知父子之道矣(그리하여 많은 사람이 부자간의 도리를 알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이곳의 ‘
연이然而’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