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관상술을 중시하는 이유는〉 그들의 견문見聞이 많지 않고 논의論議의 수준이 저속한 것으로 인해 그런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관상술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인물을 알아볼 때〉 과연 무엇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할 것인가?
注
양경주楊倞注 : 관상술을 추종하는 자들에게 외모外貌와 심사心事 중에 무엇이 더 유익한 것이냐고 물은 것이다.
○ 노문초盧文弨 : 〈비상편非相篇〉은 마땅히 여기서 끝나야 한다.
아래 글에서 논하는 내용들은 비교적 범위가 큰 것으로서, 모두 사람의 상相을 보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아마도 〈영욕편榮辱篇〉의 내용이 여기에 잘못 끼어든 것 같다.
선겸안先謙案 : 사본謝本에는 ‘중衆’ 아래에 ‘이而’자가 있는데, 문맥을 살펴보면 이 글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는 송宋 태주본台州本에 따라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