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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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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25 古者桀紂長巨姣美하여 天下之傑也
筋力越勁하여 百人之敵也
好也
倍萬人曰傑이라
過人也
勇也
○ 王念孫曰 案如楊說이면 則越勁二字義不相屬이라
今案 越者 輕也 言筋力輕勁也
說文云 赳 輕勁有材力이라하니 是也
越字本作𡛟하니 說文曰 𡛟 輕也라하니라注+廣雅同이라
玉篇音于厥切이라
𡛟與越古字通이라
呂氏春秋本味篇注曰 越越 輕易之貌라하고 緇衣引大甲曰 毋越厥命以自覆이라하니 言毋輕發厥令以自傾覆也注+鄭注以越爲顚蹷하니 非是 說見經義述聞이라
說文 輕足也라하니 義亦與越同이라


옛날에 걸왕桀王주왕紂王은 몸집이 장대하고 용모가 수려하여 천하에 걸출한 인물이었다.
근력이 날렵하고 강하여 백 사람과 대항할 정도였다.
양경주楊倞注 : ‘’는 곱다는 뜻이다.
보통 사람보다 만 배 뛰어난 것을 ‘’이라 말한다.
’은 보통 사람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은 용맹하다는 뜻이다.
왕염손王念孫 : 살펴보건대, 양씨楊氏의 설대로라면 ‘월경越勁’ 두 자는 뜻이 서로 붙지 않는다.
이제 살펴보건대, ‘’은 가볍다는 뜻이니, 근력이 날렵하고 강한 것을 말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날렵하고 강하여 재간과 힘이 있다는 뜻이다.[赳 輕勁有材力]”라고 하였으니, 곧 이 뜻이다.
’자는 본디 ‘’로 되어 있으니, 《설문해자說文解字》에 “‘𡛟’은 가볍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注+광아廣雅》도 같다.
옥편玉篇》에 그 음이 반절反切이라고 하였다.
‘𡛟’과 ‘’은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
여씨춘추呂氏春秋》 〈본미편本味篇〉의 주에 “월월越越은 날렵한 모양이다.”라고 하고, 《예기禮記》 〈치의緇衣〉에 《서경書經》 〈태갑太甲〉을 인용하여 “무월궐명이자복毋越厥命以自覆”이라 하였는데, 그 명령을 함부로 내려 스스로 무너지지 말도록 하라는 말이다.注+정현鄭玄의 주는 ‘’을 넘어진다는 뜻으로 풀이하였으니, 옳지 않다. 이에 관한 설명은 《경의술문經義述聞》에 보인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䟠’은 가벼운 발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과 같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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