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5 禮者
는 治
之極也
며 強
之本也
며 威行之道也
며 功名之總也
라
注
○先謙案 強國은 史記에 作強固하고 正義云 固는 堅固也라하니라
言國以禮義면 四方欽仰하여 無有攻伐이라 故爲強而且堅固之本也요
以禮義導天下면 天下服而歸之라 故爲威行之道也요 以禮義率天下면 天下咸遵之라 故爲功名之總이라 總은 合也며 聚也라
예禮란 나라를 다스리는 표준이며 나라가 강대해지는 근본이며 위엄이 행해지는 길이며 공적과 명성이 이루어지는 강령이다.
注
양경주楊倞注:변辨은 ‘별別(분별하다)’의 뜻이다. 총總은 ‘요要’의 뜻이다. 강국強國은 그 나라를 강하게 하는 것을 이른다.
○선겸안先謙案:‘강국強國’은 ≪사기史記≫에 ‘강고強固’로 되어 있고, ≪사기정의史記正義≫에 “고固는 견고하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나라가 예의禮義를 따르면 사방이 흠앙하여 무력으로 공격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강대하면서 또 견고한 근본이 되고,
예의禮義로 천하를 인도하면 천하가 복종하여 돌아오기 때문에 위엄이 행해지는 길이 되고, 예의禮義로 천하를 거느리면 천하가 모두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공적과 명성의 강령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총總은 ‘합合’의 뜻이며 ‘취聚’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