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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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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4 此其誠心 莫不求正而以自爲也 於道하여 而人誘其所迨也
近也 謂所好也 言亂君亂人本亦求理
以其嫉妒迷繆於道 故人因其所好而誘之 謂若好儉則墨氏誘之하고 好辯則誘之也
○郝懿行曰 迨者 及也 注訓近하니 則借爲殆字 訓近也 其義較長이라


국가를 어지럽히는 군주와 학파를 어지럽히는 학자도 그 진심은 正道를 추구하고 또 직접 그것을 실행하려고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러나 그 생각과는 달리〉 正道를 벗어나고 어긋남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이용하여 〈그 방향으로〉 유인하는 것이다.
楊倞注는 ‘’의 뜻이니, 은 좋아하는 것을 이른다. 국가를 어지럽히는 군주와 학파를 어지럽히는 학자도 본디 도리를 추구하였으나,
그들이 正道에 대해 질투하고 어긋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이용하여 〈그 방향으로〉 유인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니, 이를테면 검박한 것을 좋아하면 墨氏(墨子)가 그 방향으로 유인하고, 논변하기를 좋아하면 惠氏가 〈그 방향으로〉 유인하는 것과 같은 것을 이른다.
郝懿行는 ‘’의 뜻이나 〈楊氏의〉 주는 ‘’의 뜻으로 풀이하였으니, 이는 ‘’자의 假借字로 본 것이다. 는 ‘’의 뜻이니, 그 뜻이 비교적 더 낫다.


역주
역주1 亂國之君 亂家之人 : 亂國之君은 윗글의 ‘諸侯異政’을 이어받고, 亂家之人은 윗글의 ‘百家異說’을 이어받은 말이다.
역주2 妬繆 : 王天海는 ‘妬’는 ‘誤’와 음이 비슷하여 잘못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하면서 誤謬와 같다고 하였다. 이를 참작하여 번역하였다.
역주3 惠氏 : 惠施를 가리킨다. 전국시대 宋나라의 사상가로, 名家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齊‧楚와 연합하여 전란을 잠재우자고 주장하였으며 말재주가 뛰어나 莊周와 친교를 맺었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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