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 故與積禮義之君子爲之則王하고 與端誠信全之士爲之則霸하며 與權謀傾覆之人爲之則亡이라
三者에 明主之所以謹擇也요 仁人之所以務白也라 善擇之者制人하고 不善擇之者人制之라
그러므로 예의禮義를 쌓아가는 군자와 함께 국가를 다스리면 왕자王者가 되고, 정직하고 충실하고 신의를 지키고 덕이 온전한 사람과 함께 국가를 다스리면 패자霸者가 되며, 권모술수를 부려 남을 모해하는 사람과 함께 국가를 다스리면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 가지에 대해 영명한 군주는 신중히 선택해야 하고 인仁을 추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잘 선택한 사람은 남을 제압하고 잘 선택하지 못한 사람은 남이 그를 제압하게 된다.